• Etc

국립현대미술관_ 대한제국의 미술, 빛의 길을 꿈꾸다 _ 전시 미디어 영상 기획 및 제작

MMCA 대한제국의 미술, 빛의 길을 꿈꾸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고종高宗(1852-1919)과 순종純宗(1874-1926) 시기는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일제에 의해 강점이 시작됐던 때로 암흑기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학계의 노력 속에 대한제국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시 점차 재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사실 대한제국은 근대적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치열한 모색을 하고 있었으며, 고종은 그 한가운데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어려운 정치적,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한민족이 근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점이었다는 것만큼은 주지할만한 사실이다. 그간 대한제국 시기의 미술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도 역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이지 못했다. 상황적인 불가피성 속에 서구와 일본의 영향을 무차별적으로 수용했으며, 이러한 와중에 조선 시대의 유구하고 우수한 미술의 전통마저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인식돼 왔던 것이다. 그러나 실상 대한제국은 과거 미술의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한편, 여기에 외부의 새로운 요소들을 수혈함으로써 새로운 개량을 꾀하고 있었다. 대한제국의 미술과 시각문화에 있어서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광범위하게 나타났지만, 다른 어느 곳보다도 고종의 의향을 즉각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던 것은 바로 궁중미술이다. 궁중회화에서 보이는 다양한 표현방식의 변화, 사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등장과 부상, 이로 인한 시각문화의 변동, 그리고 수공업의 산업공예와 예술공예로의 분화와 전환, 예술가적 화가의 대두 등 일련의 현상들은 대한제국기가 근대 미술의 토대가 놓였던 미술사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시대였음을 알려준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시기의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총체적으로 아우른 첫 번째 전시로 이후 한국 근대 미술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

출처_국립현대미술관

www.mmca.go.kr

...................................................................

미디어 기획: 57STUDIO
협력 기획: 그라페스튜디오

감독 : 이미지(57STUDIO)
촬영: 김상일(PRODUCTION KEZR)
조명: 이병관(THE LIGHT BIRD)
조연출: 정한나
연출부: 강원모, 나영서
포커스: 정원우
촬영부: 곽재민
조명부: 이병관 정진욱 박기범 김치국 김백민
음악: 박지하
녹음&믹싱: THE VEAX’S STUDIO
편집: 이미지
프로그래밍 개발: 홍진훤(그라페스튜디오)
영상 내 텍스트: 황호윤, 조현진
코디네이터, 후반 편집: 안재영
디자인: 물질과 비물질
기록 영상 촬영: 엄준호, 이규연
기록 사진: 정현준
나레이션: 배우 이승준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1_0.png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2_0.png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3_0.png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4_0.png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5_0.png
 
 
http://57studio.net/files/gimgs/th-138_6_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