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 국립무용단 향연 | The Banquet
2015
Client 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Project ✍️ 국립무용단 향연 | The Banquet

국립극장
국립무용단
향연
2015.12.05 – 12.06

National Theater of Korea
National Dance Company of Korea
The Banquet
2015.12.05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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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Director: 57스튜디오
Cinematographer: 김상일 (seasonalgoods.net)
Gaffer: 유재철
Performance Camera: 이미지, 엄준호
Focus: 엄준호
Dally support: 이하은
Making Cam: 박수환
Filming Site & Lighting: K필름 스튜디오
 

작업 소개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항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한국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다채로운 전통 춤이 사계절의 새 옷을 입고 무대를 장식하며, 종묘제례의 의미를 담은 경건한 움직임에서부터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안무의 화려함을 덜어낸 단순함과 함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연출이 어우러져 무대는 한 폭의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57STUDIO는 <항연>의 미니멀한 큰 울림에서 영감을 받아 종묘제례의 시작을 알리는 편경 소리에 우아한 춤의 바람을 담아 스팟 영상을 연출했습니다. 초연의 스팟 영상, 메이킹 영상, 소품 메이킹 영상 시리즈를 기획 및 제작하였으며, 초연 공연의 기록 영상도 함께 제작했습니다.

The National Dance Company’s representative work, , has sparked a ‘Korean Dance Syndrome’ since its premiere in 2015. Various traditional dances adorn the stage with new costumes for each season, showcasing everything from the solemn movements embodying the meaning of the Jongmyo Jerye to exhilarating dance moves. The simplicity that removes the extravagance of choreography, combined with direction that maximizes energy, creates a spectacular scene on stage.

Inspired by the minimal yet profound resonance of , 57STUDIO directed a spot video capturing the elegant dance breeze to the sound of pyeongyeong, which signals the beginning of the Jongmyo Jerye. We planned and produced a series of spot videos, making videos, and prop making videos for the premiere, and also produced a recording of the premiere performance.

프로젝트 내용

전통의 재창조! 《묵향>에 이은 정구호의 고품격 무용 신작
조흥동, 김영숙, 양성옥 한국 전통춤의 대가들이 꾸미는
12작품의 향연!

〈향연>은 궁중정재부터 종교제례, 민속무용까지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무대다. 기품 있는 궁중무인 전폐희문, 불교 의식무인 승무, 여성 민속춤의 대명사인 장고춤 등 한국무용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특히, 56명의 무용수가 선보이는 신태평무는 무대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전통을 기본으로 한 창작무대를 표방하는 국립무용단과 전통은 창작의 보고(화)라 생각하는 디자이너 정구호와의 세 번째 만남으로 정갈함 속에서 중폭되는 한국무용의 미학을 맛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한국 춤이 <묵향>이었다면 〈향연》은 격조 높은 한국 춤이라 할 수 있다. 《향연》은 고고하고 품격 있는 선비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선비들이 즐겨했던 문인화에 담겨진 절제미, 여백미를 이 시대의 모던함으로 무대 위에 옮겨 놓고자 한다. 급변하는 세상의 속도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진정한 멋스러움을 전하고자 한다.

출처 : 국립무용단 작품 소개글

연출가 | 정구호

향연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하나의 커다란 옴니버스 형태의 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세대에 맞게 현대화 작업을 거치고 새롭게 옷을 입히고 재구성된 한국 무용에 대한 또다른 재해석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연출가 | 정구호
한 해에 여러 절기가 있는데 (향연은) 그 절기를 축제하고 즐기기 위한 공연의 장이였잖아요, 즐거움에 대한 표현이에요. 그래서 여러 장르로 나눠져서 한국무용에 대한 어떤 파티 문화, 축제 문화를 보여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무가 | 조흥동

이번 공연에 있어서 우리의 춤을 거의 총 망라했죠. 예를 들면 ‘일무’라든가 궁중정재의 ‘가인전목단’이라든가 또 종교의식 무용의 ‘바라’ 굿에서 나오는 ‘진쇠춤’ 그에 민속적인 면에서는 ‘장고춤’, ‘소고춤’

안무가 | 조흥동

심지어는 무형문화제 작품인 ‘태평무’까지 총 13-14가지가 될 것 같아요. 소품들을 모아서 옴니버스 식으로 엮어 가지고 관객들이 이해가 쉽고 즐겁고 지루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전통 무용, 민속무용의 정수를 한 무대에서 다 볼 수 있는거죠.

안무가 | 조흥동

남녀노소가 다 즐길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손놀림이라든가 발놀림이라든가 이런 것이 아주 고전적인 옛 춤사위에 춤 가락을 고대로 집대성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젊은 친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