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Insa art space
✍️ AYAF Artist Film 2014 #War Isn't Won by Soldiers It's Won by Sentiment? #이미래
2014
Client 인사미술공간 Insa art space
Project ✍️ AYAF Artist Film 2014 #War Isn't Won by Soldiers It's Won by Sentiment? #이미래

인사미술공간
2014 AYAF 아티스트 필름
이미래 개인전 <낭만쟁취>
2014.8.14 – 9. 14

Insa art space
2014 AYAF artist film
Lee, Mire <War Isn’t Won by Soldiers It’s Won by Sentiment?>
2014.8.14 – 9. 14

작업 소개

‘2014 AYAF 아티스트 필름 이미래 편’

 “저한테 3차원은 굉장히 깊이가 없는 무엇이고, 또 돌아서기만 했다 하면 자기 부피 들을 가진 물건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이런 전제 조건들을 떠않고 원하는 장 면들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2014년 인사미술공간에서 전시한 이미래 작가의 아티스트 필름이다. 너무 어렵고, 무겁고, 번거롭고, 이런 물리적 차원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들이 작업이라는 것에 대해 작가가 느끼는 심리적인, 신체적인 어려움과도 흡사하다고 여겨져서, 그게 헷갈렸고, 흥미로웠고, 또 한편으로 계속하게끔 하는 장치가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2014년에 선발된 AYAF 시각예술분야 5명의 예술가 배윤환, 이윤이, 이미래, 강정석, 윤향로 작가의 AYAF 아티스트 필름 시리즈에 57STUDIO가 협력,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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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제작/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기획 : 이단지, 이미지(57STUDIO)
진행 : 박보람
촬영/편집 : 57STUDIO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린 AYAF는 ‘ARKO Young Art Frontier’의 약자이다.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브랜드로서 창의적인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여 기금, 교육, 시설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예술계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는 AYAF 시각예술분야 5명의 예술가를 선발하여 AYAF 아티스트 필름 시리즈의 기획,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물리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나름대로의 씨름을 하는 듯 한 작업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거창 할 것도 없이 아주 간단히는 ‘얼마큼의 무게를 가진 물체가 이런 식으로 서 있게끔 만들고 싶다.’ 이런 바람을 실현시키는 데에도 노력이 많이 드는데, ‘이게 천둥소리를 내고 싶다, 빗소리를 내고 싶다’는 되게 어처구니없고 앞뒤 없는 계획 같은 것이 되고 나면, 좀 더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공 정들이 들어가게 돼요.

그렇게 시작을 하고 나면, 처음에는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여기 있다,는 것 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고, 그런데 하다 보면 너무 어렵고, 무겁고, 번거롭고, 이런 물리적 차원에 서 맞닥뜨리는 어려움들이 작업이라는 것에 대해 제가 느끼는 심리적인, 신체적이 어려움과도 흡사하 다고 여겨져서, 그게 헷갈렸고, 흥미로웠고, 또 한편으로 계속하게끔 하는 장치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물리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개념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상충하고, 은유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실제적인 공정에 뒤섞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감상을 할 때 있어서 프레임을 제한하는 작업들을 많이 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물질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스펙터클이라 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한계가 있고, 또 작업을 진행하면서는 되게 굉장히 저질 기술들로 만든 것 들이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구현된 실체를 볼 수 있지만, 탄로 나기가 너무 쉬운 구조로 마무리 될 때가 많아요.

 저한테 3차원은 굉장히 깊이가 없는 무엇이고, 또 돌아서기만 했다 하면 자기 부피 들을 가진 물건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이런 전제 조건들을 떠않고 원하는 장 면들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게 작업에 도입된 논리가 되었든, 물리적인 메커니즘이 되었든, 작업 내부에서 기능하고 있는 것들 이 표면에서 잘 보이고, 그러면서 또, 그런 작업들만이 생산할 수 있는 어떤 유희적인 맥락들에 많이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