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SeMoCa
✍️ 소장품 보존처리 과정 | 자수노안도 10첩 병풍
2020
Client 서울공예박물관 SeMoCa
Project ✍️ 소장품 보존처리 과정 | 자수노안도 10첩 병풍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 보존처리 과정
자수노안도 10첩 병풍
2020

SeMoCA
The process of preserving and treating the collection
Ten-Panel Folding Screen of Embroidered Geese among Reeds
2020

작업 소개

#노안(蘆雁)의 의미:
갈대를 의미하는 한자인 ‘노(蘆)’는 중국어에서 ‘늙을 로(老)’와 발음이 같고, 기러기의 한자어인 ‘안(雁)’이 평안의 ‘안(安)’과 발음이 같아, 두 소재가 등장하는 노안도는 노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황문화재연구소에서 수행한 서울공예박물관의 소장품, 조선시대 자수병풍 중 하나인 자수노안도 10첩 병풍의 보존처리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57STUDIO가 기획, 제작하였다.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전시에 등장할 자수노안도 10첩 병풍의 준비 과정을 영상으로 엿볼 수 있다.

크레딧 보기

크레딧

Director: 57STUDIO

D.O,P: Jung Wonwoo

Camera Team: Yang Young jin, Park ji ho, Kim jisoo

Edit/ D.I : Lee meejee

<자수노안도 10첩 병풍>은 노안도(蘆雁圖)를 수놓아 만든 열 폭 병풍으로, 보존처리는 장황문화재연구소에서 수행하였다. 노안도는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화조도의 한 종류로 노후의 평안을 기원한다.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 석연(石然) 양기훈(楊基薰, 1843~미상)의 작품을 밑그림으로 하여 수를 놓아 만들었다. 열 폭을 한 화면으로 삼아 쉰세 마리의 기러기를 여러 색실과 자수 기법을 사용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고 기러기 크기를 다르게 하여 원근감을 주었다. 다양한 자수 기법을 사용한 자수 병풍은 화려하고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궁중에서는 화원의 그림을 밑그림으로 하여 감상용으로 자수 작품을 많이 제작하였다.

출처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작품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