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 국립무용단 묵향 | Scent of Ink
2013
Client 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Project ✍️ 국립무용단 묵향 | Scent of Ink

국립극장
국립무용단
묵향
2015.12.05 – 12.06

National Theater of Korea
National Dance Company of Korea
Scent of Ink
2015.12.05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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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Director: 57스튜디오
Camera: 이미지
Camera Team: 안재영,강수연
Edit: 이미지 

작업 소개

57STUDIO는 <묵향>의 초연 티저를 기획 및 제작하였습니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모던하게 잇는 <묵향>의 작품성과 닮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모습을 아름답고 정제된 한국춤과 함께 담는 기획을 제안하여,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57STUDIO 초창기 작업이라 카메라 2대로 겨우 촬영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무용단의 안무, 헤어, 의상, 무용단원들의 우아하고 힘있는 춤사위 덕분에 아름다운 영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57STUDIO는 국립극장과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7STUDIO planned and produced the premiere teaser for . At that time,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was preparing for its opening. We proposed and proceeded with a project to capture the beauty of the Seoul branch, which closely resembles the artistry of that bridges tradition and modernity, along with refined Korean dance. Despite being one of 57STUDIO’s early works, filmed with only two cameras, we were able to create beautiful footage thanks to the elegant and powerful dance movements, choreography, hair, and costumes of the National Dance Company members. This marked the beginning of a continuous collaboration between 57STUDIO and the National Theater.

프로젝트 내용

스타일리시한 한국춤의 재해석으로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아온 《묵향》이 해오름극장으로 돌아온다. 사군자의 선비 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섬세하고 깊은 호흡의 춤사위, 세련되고 단아한 미장센이 오래도록 짙은 잔향을 남긴다. 2013년 초연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평단과 객석의 호평을 거머쥔 작품으로,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무용 한류의 역사를 이어간다. 다시 한번 한국무용의 역사를 써 내려갈 《묵향》이 오랜만에 안방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Scent of Ink》, a stylish reinterpretation of Korean dance that has garnered international acclaim, makes a comeback to the Haeoreum Grand Theater. It is a representative repertoire of the National Dance Company of Korea that presents the aesthetics of minimalism by capturing the spirit of a scholar, known as ‘Sagunja,’ and presents a minimalist aesthetic akin to a monochrome ink painting. The dance embodies a delicate yet profound balance, while the sophisticated and elegant stage design leaves a lasting impact. Since its premiere in 2013, 《Scent of Ink》 has consistently sold out and received praise from critics and audiences, solidifying its place in the history of Korean dance in this repertory season.

출처 : 국립무용단 작품 소개글

안무가 | 윤성주

전체적인 주제는 우리 계절을 의미하는 매난국죽, 이 4 개의 세월의 흐름을 표현해내는 그런 작품이에요.

안무가 | 윤성주

그동안에 우리나라 고유의 춤 모양새. 손놀림 발디딤, 한국 춤만이 갖는 깊은 호흡의 조율을 하나씩, 치마 속에서 움직이는 현란한 발디딤이 보이진 않지만 관객이 상상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저고리속에 팔이 감춰져 있지만 손놀림에 의해서 어떤 몸짓이 당연히 따라가게 되는 그런 우리 고유의 전통 춤사위를 끄집어내느라 고심을 많이 했죠.

안무가 | 윤성주

이번 춤은 이미지를 통해서 춤을 관객이 느끼고 무용수는 음악을 조율하며 타는, 음악을 갖고 논다 그럴까요? 음이 주는 선율을 몸으로 표현하는 걸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에 정형화 된 춤에서 즉흥성이 강한 춤으로 갔다고 할 수 있죠.

안무가 | 윤성주

생각의 여유, 여백의 미, 또 눈으로 보면 시각적인 시의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Interview | Choreographer _ SungJoo Yun

The Scent of Ink _ making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