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국립창극단 | 춘향 CHUNHYANG
2020
Client 국립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Project 국립창극단 | 춘향 CHUNHYANG

국립극장 |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2020.12.03 ~ 12.10
달오름 극장

National Theater of Korea
National Changgeuk Company of Korea
Trojan Women
2020.12.03 ~ 12.10
Daloreum Theater

크레딧 보기

감독:이미지
A Camera:정원우
B Camera:김태우
C Camera:정재하
D Camera:양용진
편집,D.I:이미지

작업 소개

국립창극단 춘향은 무대미술과 장치, 그리고 배우들의 동선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섬세한 콘티를 기반으로 촬영한 작품입니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배우들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포착하기 위해 인물들의 등퇴장과 시선 처리에 집중하여 촬영을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춘향의 대표적인 장면인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로 이어지는 클라이맥스에서는 극의 흐름이 영상에서도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음악의 리듬감과 어우러지는 컷 편집을 활용하여 감정선을 극대화하였습니다.

The National Changgeuk Company’s Chunhyang was filmed based on a meticulously crafted storyboard to effectively capture the stage design, set elements, and actors’ movements. To naturally convey the actors’ performances and dialogue exchanges, special attention was given to their entrances, exits, and eye lines during filming.

In particular, the climax sequences featuring Sarangga, Ibyeolga, and Okjungga were edited to enhance the emotional depth of the performance. By synchronizing the rhythm of the music with dynamic cut edits, the film ensures that the flow of the drama remains vivid and immersive for the audience.

Archive Note
작품 소개

춘향의 사랑, 대한민국의 봄을 꽃피우다
2020년 새롭게 탄생하는 창극 <춘향>은 주인공 ‘춘향’을 주목하는 동시에 인간의 가장 순수하고 본능적인 감정 ‘사랑’에 방점을 찍는다. 그녀의 사랑은 밝고 건강하다. 열렬히 사랑하고, 자신이 선택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춘향에게서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신념을 배운다. 사랑과 열정, 희망이 가진 힘을 말하는 <춘향>은 대한민국의 봄을 깨우고 시린 모두의 마음 따뜻하게 해줄 작품으로 제격이다. 다시 가슴 뛰게 할 사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절대 <춘향>을 놓치지 말 것!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은밀하고 낭만적인 창극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눈빛에 심장 요동치고, 슬픈 이별에선 우리 애간장도 끊어지고 만다. <춘향>에는 찬란하고 애틋한 사랑의 모든 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장면은 김명곤 연출가가 꼽는 창극 <춘향>의 클라이맥스! 명창 유수정이 짠 소리 위에 김성국이 작곡한 섬세한 선율이 얹어져 마치 꿈의 경계에 있는 듯한 음악이 흐른다.
창극 ‘춘향’은 음악적으로는 장르의 뿌리인 전통 소리에 더욱 집중하되, 그 외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판소리 사설의 고어는 현대어로 풀어 우리말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이해를 높인다. 무대 또한 현대적으로 구성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무대디자이너 정승호를 필두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영상디자이너 조수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의상·장신구디자이너 이진희 등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춘향이 겪는 변화무쌍한 감정을 다양한 색감의 조명·영상·의상 등으로 표현한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장현수 수석단원이 맡아, 국립극장 두 전속단체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2인무부터 웅장한 군무까지 매혹적 안무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