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 건축생산워크숍 _ 너와돔 파빌리온
2016
Clien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Project ✍️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 건축생산워크숍 _ 너와돔 파빌리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건축생산워크숍_너와돔 파빌리온
진행 기록 영상
2016.10.10-10.12

ACC
Vision Forum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_Neowa Dome pavilion
Document video
2016.10.10-10.12

작업 소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건축생산워크숍 _ 너와돔 파빌리온> 진행 기록 영상 및 웹용 홍보영상을 기획, 제작하였다. 건축가 구마 겐고의 설계 개념 학습 및 실물 제작 현장 참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협업하여 아시아 유명 건축가의 디자인 목조 건축물 ‘너와돔 파빌리온’을 제작한다.

크레딧 보기

크레딧: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 아시아문화원
건축가 : 구마 겐고 Kuma Kengo
프로젝트 진행 : 이승준(Kengo Kuma and Associates)
프로젝트 운영 : 노해나(아시아문화원 자원운영팀)
참여학생 : 권혁윤, 김강희, 김나현, 김예온, 박건태, 박성현, 박승찬, 박희수, 윤종학, 임원호, 정세화, 천서경, 최우수, 홍영재(이상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영상제작 : 57STUDIO
촬영 : 박수환 이희인
편집 : 이미지

프로젝트 내용

건축생산워크숍은 실물 크기의 건축물 혹은 일부분을 설계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프로젝트다. 워크숍은 건축가, 전문 컨설턴트, 시공자, 제작에 동참하는 장인등이 학생 및 지역 거주민과 공동체를 구성하여 직접 구조체를 짓는 과정을 거쳐, 관련 세미나와 완성 작품의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건축생산워크숍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 국내외의 중요한 건축가를 초빙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해인 올해에는 ‘가벼움과 무거움’ 이란 현대 목조의 구축 원리를 주제로 삼고, 국내 건축가 조남호와 황동욱, 그리고 해외 건축가로 일본의 겐고구마를 초청했다.

The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 is an annual project in which all participants can design and construct an entire life-size work of architecture or part of one by themselves. Architects, consultants, builders and artisans collaborate with students and community members to build the structures together. They also hold architectural seminars and present their final outcomes. The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 will be held under a new theme every year and invite renowned local and overseas architects to act as project leaders. For the first workshop of this year, we invited three architects, Nam-ho Cho, Dong-wook Hwang and Kengo Kuma, who directed the project under the theme “Heaviness and Lightness” through which they explored the principles of contemporary wooden structures.

출처 :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안내문

건축워크샵

(구마 겐고)
이 파빌리온은 개인적으로 민주주의적인 건축이라고 부르는데요, 작은 한 종류의 단위로 점점 큰 것을 만들 수 있고, 아마추어도 만들 수 있다라는 점에서 민주주의적인 건축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승준)
파빌리온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너와’ 라는 것은 우리나라 건축에 사용되었던 ‘너와 지붕’ 이라는 것에서 따왔는데, 긴 널빤지를 이야기 하는 거죠. 너와와 실제로 생긴모습은 다르긴 하지만 널빤지 같은 것을 가지고 하나의 구조체를 구축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구마 겐고)
현대라는 것은 점점 가벼움을 추구하는 시대이지만, 반면에 무거움 같은 것도 매우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 인간이 가벼움이나 무거움을 고르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이 지금 현대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승준)
워크숍 주제 자체가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패턴을 가지고 무거운 모습과 가벼운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를 생각했고요, 구체적으로 가벼운 모습에 대한 것들은 시선이 많이 통과되는, 우리나라 전통 창호에 나타나는 모습과 같은 그런 보이드들을 많이 보여줄수 있는 것들을 생각했고, 무거움 이라는 것들은 기와 지붕이라든가, 요소들이 오버레이 되서 표현되는 것들이 많은데작은 단위의 나무결들이 겹쳐져서 하나의 큰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그것이 무거움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승준)
그 중에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하나는 나무로 된 말뚝이 있고요, 하나는 메탈로 된 말뚝이 있어요. 스테인리스로 된 소재인데, 나무로 된 부분은 널빤지와 널빤지를 결합할 때, 접착제를 삽입을 해서 견고하게 해서, 하나의 유닛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될 수 있게 더이상 분리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메탈, 스테인리스로 된 부분은 언제든지 유저가 필요할 떄 분리할수 있도록 고안을 했습니다.

결합방식의 특징

(구마 겐고)
접합방법은 작은 구멍을 뚫어서 거기에 맞춤못을 끼워 넣고 계속 조각을 덧붙여가는 것입니다.

(구마 겐고)
이런 방식은 그 본체의 유닛, 하나의 피스를 흠집내지 않고서 계속 덧붙여갈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맞춤못의 위치를 바꾸면 계속 다른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유로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자유로운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와 형태

(이승준)
작은 단위의 유닛들로 이루어져서 전체를 구성하는 모습인데, 작은 단위 단위 사이의 결합부들은 굉장히 약한 모습이예요. 그런 약한 서로간의 결속력을 어떻게 더 견고하게 만들까 라는 것을 전체적인 형태적인 것에서 잡았는데, 기둥이나 보 이런것이 있어서 나머지 껍데기를 씌우는 건축과는 다르게 하나의 단위의 유닛이 전체를 구성하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작은 단위의 것들이 쌓여서 전체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안전정인 모습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둥이나 보 이런 기존의 컨벤셔널(전통적인)한 건축의 요소들이 아니라 쿠마가 잘 하는 방식이기도 한 큰 하나의 덩어리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그것들을 점저 쌓아나가서 하나의 형태로 그리고 하나의 구조체로 돔이라는 구조가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마 겐고)
약한 건축이라는 것은 주변이 더 중요합니다. 목조는 약한 건축을 만드는 데 굉장히 적합합니다. 그런 식으로 점점 바뀌어가려면 하나하나의 부재도 굉장히 작은 것이라도 아주 중요하고, 인간이 간단하게 손으로 들 수 있는 가벼운 부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목조라는 것은 점점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분해해서 또 다른 형태를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성장하는 생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 지붕, 그림자

(구마 겐고)
기본적으로 아시아의 큰 특징은 나무라는 것에서 출발한 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아시아 건축이라는 것은) 빛과 그림자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비가 많은 기후 속에서 지붕을 만들고 그 아래에 아름다운 그림자를 어떻게 만드는가 라는 것이죠. 아시아 건축의 중요한 기본은 비, 그리고 지붕, 그 아래의 그림자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로서의 건축

(구마 겐고)
건축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커뮤니티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함께 만듭니다. 모두가 만듦으로써 커뮤니티 사람끼리 결속이 강해진다는 것이 나는 건축의 기본적인 원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축의 옛날 형태로 되돌아가서 학생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도 우리들도 동료로서 결속이 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