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 건축생산워크숍 _ 구축적 공간체 : 가벼움과 무거움
2015
Clien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Project ✍️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 건축생산워크숍 _ 구축적 공간체 : 가벼움과 무거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건축생산워크숍_구축적 공간체 : 가벼움과 무거움
진행 기록 영상
2015.3.27 – 03.29, 04.02 – 04.03

ACC
Vision Forum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_Tectonic Space: Light and Heavy Wood
Document video
2015.3.27 – 03.29, 04.02 – 04.03

작업 소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건축생산워크숍 _ 구축적 공간체 : 가벼움과 무거움>의 진행 기록 영상을 기획, 제작하였다. 구축적 공간체는 가벼움과 무거움이 절충된 형태로 무거움을 상징하는 기둥, 보의 요소와 가벼운 목재 구조의 지지가 결함함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간체 내부의 기둥과 모듈이 만나는 부분은 무거움을 상징하면서도 가벼움과 무거움이 교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재료로서 60mm 목재는 건축물의 구조(기중, 보) 역할을 하는데에는 가벼운 부재이나 이러한 요소가 750×750×750mm 크기의 큐브 형태를 구성하면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갖는다. 하나의 큐브가 쌓여 구적으로 안정된 모듈이 되고 이것들이 결구하여 5m가 넘는 폭을 가진 공간을 규정하는 안정된 구조체가 만들어진다.

크레딧 보기

크레딧: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 아시아문화원
건축가 : 조남호·황동욱
참여학생 : 김민걸, 수여, 정다은, 박가연, 권석영, 박선영, 손유진, 김지오, 이은희, 윤시연, 박세은, 김도희, 박슬기, 박솜이, 임하선, 감동균, 박상윤, 조연경, 유종현, 한상우, 정종윤, 양가영, 이상희, 이동진, 오상훈, 김행용, 임지형, 정원주, 나예진, 오지영, 대주성, 박현민, 김호성
참여대학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서울대 조소과, 조선대 건축학과, 전남대 건축학과, 광주대 건축학과, 목포대 건축학과

영상제작 : 57STUDIO
촬영 : 박수환 이희인
편집 : 이미지

프로젝트 내용

건축생산워크숍은 실물 크기의 건축물 혹은 일부분을 설계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프로젝트다. 워크숍은 건축가, 전문 컨설턴트, 시공자, 제작에 동참하는 장인등이 학생 및 지역 거주민과 공동체를 구성하여 직접 구조체를 짓는 과정을 거쳐, 관련 세미나와 완성 작품의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건축생산워크숍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 국내외의 중요한 건축가를 초빙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해인 올해에는 ‘가벼움과 무거움’ 이란 현대 목조의 구축 원리를 주제로 삼고, 국내 건축가 조남호와 황동욱, 그리고 해외 건축가로 일본의 겐고구마를 초청했다.

The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 is an annual project in which all participants can design and construct an entire life-size work of architecture or part of one by themselves. Architects, consultants, builders and artisans collaborate with students and community members to build the structures together. They also hold architectural seminars and present their final outcomes. The Architecture Production Workshop will be held under a new theme every year and invite renowned local and overseas architects to act as project leaders. For the first workshop of this year, we invited three architects, Nam-ho Cho, Dong-wook Hwang and Kengo Kuma, who directed the project under the theme “Heaviness and Lightness” through which they explored the principles of contemporary wooden structures.

출처 :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비전포럼 안내문

(조남호)
좋은 건축가가 되는 일은 거대한 담론을 자꾸 파헤치는 것 보다는 작은 담론이라도 정확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힘을 키우는 것, 그것이 저는 좋은 건 축가가 되는 길이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황동욱)
집이라는 것이 어느날 뚝딱 지어지고, 그냥 내가 돈주고 들어가서 사는 그런게 아니라, 적어도 우리는 집을 짓는 건축이라는 걸 전공하는 사람들이니까 집이란게 지어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단계들이 필요한지 느꼈기를 바래요.

가벼움과 무거움

(조남호)
이 워크샵의 주제가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주제였죠. 이 가벼움이라는 주제는 목재를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 것 같아요. 목재가 가지고 있는 물성적인 특성도 있는데, 목재는 무게 대비해서 구조 성능이 좋은 재료 입니다. 그래서 가장 목재를 잘 설계하는 일은 가볍게 만드는 구조예요. 제가 철저하게 따르려고 했던 방법은 뭐냐면, 실제 학생들이나 비전문가들이 이걸 제작하고 있지만 결국 가벼움의 방법으로 일관되게 만들어 간다, 그런데 무거움의 주제, 결국 굵은 부재로 나타나고 또는 건축이라는 스케일로 굉장히 큰 구조물로 만들어 지는 과정은 만드는 과정이 아니고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 거죠. 가벼움의 주제는 실제 작업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고, 무거움이라는 주제는 실제 결과물로 드러나는 것으로서 두개의 주제를 통합하려고 했었습니다.

구축적 공간체의 쌓음과 조합

(조남호)
저 구축적 공간체는 다양한 방식의 접합 방식이 있습니다. 우리 전통방식에서 만나는 소위 가구식 구조죠. 가구식 구조를 접합하는 결합 방법이 있고, 작은 창호를 부착하는 클립식의 접합, 심지어는 창호지를 붙이는 풀을 바르는 방식까지 여러개의 위계가 존재하는데, 저 전체의 유닛들을 결합시키는 방법이 하나의 커넥터를 두고 하는 건데, 저 조인트가 커넥터로서의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두개의 유닛을 분리시켜주는 스페이서의 역할도 동시에 하게 돼요 . 그리고 저 우레탄은 단열성능도 있고 또 목재와의 강도에서 적절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저 소재를 찾다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저 재료를 선택하게 되었고, 저게 지금은 실험적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향후에 목조 건축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소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황동욱)
저 결합이, 중요한 결합이예요. 왜그러냐면, 무거운 것들이 우레탄 결합으로 무게가 지탱이 되고, 그 우레탄 결합이 만약 실패한다면, 저건 무너지는 것이거든요. 그 사이에 150mm,15cm 정도 길이의 볼트가 끼여지는데요, 그 볼트의 머리과, 볼트 반대편의 너트라는게 들어가는데 그걸 두개 잠가 주는 과정인 거에요. 그런데 그걸 사람 손으로 약하게 잠그면 안되니까, 양쪽에서 전동 공구로 이렇게 쥐어짜듯이 잠그게 되는 거죠.

공공적인 커뮤니티의 축제

(황동욱)
이게 구멍이 정확하게 안맞는 경우도 있고요, 목재랑 목재가 이렇게 만나야 될 부분이 지금 뒤틀려서 이렇게 되어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어떨때는 매달려서 억지로 이걸 맞춰서 끼기도 하고요, 일부러 밀어서 올리기도 하고, 지금 계속, 근데 이게, 노동력이 없으면 될수가 없는 일인거죠. 그리고 학생들이 저 안에서 올라가는, 저 위에 올라가는, 저 안에 들어가는 걸 만약 두려워 했다면, 결국은 기술자를 대량으로 불러다가 고치는 방법밖에 없었을텐데, 지금은 마치 뭐, 놀이기구 올라가듯이, 정글짐 올라가듯이, 뭐 오르락내리락, 뭐 여아자이, 남자아이 할 거 없이, 굉장히 신난 상황이예요. 그게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