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소개

57channel은 57STUDIO가 리서치 목적으로 개설한 비영리 웹 채널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57STUDIO 채널에 통합되었습니다. 전시, 퍼포먼스, 공연 등 예술 현장을 짧은 영상으로 기록하고 온라인에 아카이빙함으로써, 실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원본 작품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비평·리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더불어 57channel은 예술 현장의 소식을 공유하는 웹 기반 플랫폼이자, 영상 매체가 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기록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탐구한 하나의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About 57channel

57channel was a non-profit web channel initiated by 57STUDIO for research purposes. It operated from 2013 to 2014 and is now integrated into the main 57STUDIO channel. The project aimed to document exhibitions, performances, and other artistic events through short videos, archiving them online to vividly convey the atmosphere of the actual site. These recordings served as entry points for deeper engagement with the original artworks and fostered opportunities for critique and dialogue.

In addition, 57channel functioned as a web-based platform for sharing updates from the art scene and as a research project exploring how moving images can document and interpret artistic content.

처음에 했던 거는 단순히 저는 코디네이터라는 직함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모든 것들을 배우고 일단 다 배우고 나서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때는 제가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것들이 배움이었어요.

맨 처음에 와서는 기금과 정산 이런 부분들을 다루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과 그리고 작품을 최종적으로 공연으로 올리거나 아니면 전시를 하거나 하는 그 과정을 모든 것들을 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것들을 이제 진행을 하는 역할을 배웠었죠.

그래서 코디네이터 겸 이제 프로듀서의 어시스턴트 같은 느낌으로 일을 많이 배웠고 그 일이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는 일의 일환이예요.

사실 제가 앞에서 모든 일을 다 배우고 했다 그런데 코디네이터였다고 얘기를 한 부분이 사실 크레딧과 실제 일과 이퀄이 되는 그게 성립이 되기가 쉽지가 않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최근에 다시 (페스티벌)봄이 아닌 다른 작업을 기획 측면도 있고 그리고 티켓을 담당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제가 이제 들어갔을 때 그 두 가지 일들에서는 벗어나서 다른 크레딧을 달고서 일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게 프로덕션 자체를 마케팅을 해서 그게 잘 전달이 될 수 있게끔 중간 단계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저는 이해를 했어요.

이야기 하다 보니까 제가 전문성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긴 하는데 사실 그런 뜻이 아니라 그만큼 포지션이 정확하게 나뉘어 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지금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이나 저의 선배들도 봤을 때 분명히 다재다능한데 불구하고 어떤 파트에 들어가서는 2일만 하고 또 어떤 파트에 들어가서는 2일만 하고 사람이 되게 카멜레온처럼 바뀌어요.

그런 부분들이 모두 다 나는 가능해 라는 말을 표방하긴 하지만 그게 곧 크레딧별로 전문성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에 대한 그런 느낌은 조금 아직 자리가 잘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죠.

지금 질문을 하셔서 생각이 드는 건데 어줍잖네요. (스스로가?) 네, 굉장히 어줍잖에요. 좀 정리가 되었네요. 경험을 많이 한 건 알겠는데 전문성이 없네요. (하하)

저는 컴퍼니 같은 걸 만들고 싶어요.그런데 그 컴퍼니가 뭐냐면 아주 간단해요.

제가 그 컴퍼니를 이제 꾸린 사람이 되겠고 저와 작업을 같이 하는 작가들은 그냥 코디네이터, 큐레이터 작품 하나를 모든 구성원 모두가 저와 같이 연결이 되면 모든 게 다 잘 되는 거죠.

그래서 컴퍼니를 만들어서 회사의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면 저희 회사와 같이 일하게 되면 나갈 때에는 분명히 좋은 공연 하나를 만들고 나갈 수 있는 그게 실현이 되고 공연 하나 올릴 때 이제 붙어야 되는 모든 인력과 모든 환경, 컨디션들이 그 컴퍼니 안에 들어오면 다 돌아갈 수 있게끔 그런 컴퍼니를 만들고 싶은 게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