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소개

57channel은 57STUDIO가 리서치 목적으로 개설한 비영리 웹 채널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57STUDIO 채널에 통합되었습니다. 전시, 퍼포먼스, 공연 등 예술 현장을 짧은 영상으로 기록하고 온라인에 아카이빙함으로써, 실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원본 작품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비평·리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더불어 57channel은 예술 현장의 소식을 공유하는 웹 기반 플랫폼이자, 영상 매체가 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기록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탐구한 하나의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About 57channel

57channel was a non-profit web channel initiated by 57STUDIO for research purposes. It operated from 2013 to 2014 and is now integrated into the main 57STUDIO channel. The project aimed to document exhibitions, performances, and other artistic events through short videos, archiving them online to vividly convey the atmosphere of the actual site. These recordings served as entry points for deeper engagement with the original artworks and fostered opportunities for critique and dialogue.

In addition, 57channel functioned as a web-based platform for sharing updates from the art scene and as a research project exploring how moving images can document and interpret artistic content.

가장 희열감이 컸던 작업물은 무엇이었나요?

특히 그 크리처 양초는 거는 양초의 기능이랑 태운다는 양초의 기능이랑 이제 그 전에는 없었던 어차피 녹을 표면에 장식을 한다는 거? 사실 되게 쓸모없는 거를 붙여놓은 거잖아요. 어차피 타내릴 건데 그래서 붙여놨는데 그걸 좀 예쁘게 만들어서 태우기 아깝게 만들었는데 사실은 그걸 태워야만 그 스토리가 완성되는 그런 양초를 이제 하나 만들어 놓고 저 혼자 좋다고 이제 깔깔거리는 거죠. 되게 되게 좋았어요. 그거 만들었을 때.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이어나갈 계획이신가요?

양초를 계속 만들긴 할 건데 왜 그러냐면 이게 사람들이 그나마 되게 쉽게 접하고 살 수 있잖아요. 어떤 되게 어려운 예술품보다 그래서 그냥 사람들이 되게 가볍게나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사람들한테 준다는 게 저도 되게 보람이 있고 저도 즐겁거든요. 그래서 뭐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현재 제 밥줄이기 때문에 다른 커다란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꾸준하게 계속 할 것 같아요.

크리쳐초 같은게 원래 했던 작업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양초가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이런 프로세스가 있어서 양초가 또 재밌는 게 나온다면 되게 좋을 것 같고 사실 포지션이 되게 애매하게 저 스스로 이렇게 두고 있는 거 같아요 양초를 만드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이런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근데 이 결론 밖에는 내릴 수 있는 게 없고 그냥 양초 만들 시기가 됐으면 그냥 이거 열심히 하고 개인 작업을 할 시간이 있으면 개인 작업을 또 열심히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