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Arko/Insa art space
✍️ 인사미술공간 / 2015 AYAF 아티스트 필름
2015
Client 아르코미술관 Arko/Insa art space
Project ✍️ 인사미술공간 / 2015 AYAF 아티스트 필름

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
2015 AYAF 아티스트 필름
2015

Arko/Insa art space
2015 AYAF artist film
2015

작업 소개

김실비
작가가 다년간 거주한 베를린의 전치된 도시 정체성과 함께 서울의 현재-기억을 호흡하는 김실비의 작업은 ‘거대한 외부’에 노출된 우리 욕망의 자족적 공간을 성찰한다. 이는 한편으로 우리가 영토, 집, 동네, 자기만의 방, 사적이고 친밀한 관계, 인격적 실체와 맺는 인식과 경험에 침투한 디지털 매체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이세옥
이세옥의 출품작 중 <실패에 대해서>와 <기꺼이 오해받기에 대해서>가 렉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포먼스는 ‘실패’를 키워드로 시작하여 ‘기꺼이 오해받기’ 등으로 옮겨가며 진행된다. 자기 계발서와 부조리 문학에서 따온 이 단어와 어절들은 얼핏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각각 다른 개념으로 상이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들며, 작가는 운동선수와 사업가의 실패와 예술가의 실패가 어떻게 유사하고,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결국 예술은 어떻게 ‘쓸모’와 연관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텍스트를 단서 삼아, 시행한 각각의 활동들은 결국 텍스트를 위한 사진과 개념을 링크시켜가며, 배치된다. 그러한 스틸 장면을 만들기 위해 혹은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길고 넓게’ 보는 시각으로 두 편의 비디오 작품이 제시된다. 최승윤과 윤상은의 안무와 움직임의 특징을 설명해줄 수 있는 프로필이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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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내용

AYAF는 ARKO Young Art Frontier의 약자로,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브랜드로서 창의적인 젋은 예술가를 발굴하여, 기금, 교육, 시설 등 전촉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예술계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 선발된 AYAF 시각예술분야 5명의 예술가들의 AYAF 아티스트 필름 시리즈의 기획,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AYAF 아티스트 필름 김실비 편’
김실비의 작업에서 베를린은 이국적인 계진 거울의 비-공간으로 드러난다. 흥미롭게도 프로이드가 말한 기묘한uncanny은 독일어로 본래 ‘운하임리히(Unheimlich)’였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 집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뜻한다. 김실비의 영상과 설치 구조는 다양한 층위에서 일상성과 방향 감각에 균열을 일으킨다. 그의 영상과 스크린 설치작에서 나는 이미지 뒤에 도사리고 있는 디지털 동굴을 본다.
‘AYAF 아티스트 필름 이세옥 편’
오픈 리딩 프레임/Open Reading Frame
<실패에 대해서>와 <기꺼이 오해받기에 대해서> 렉쳐 퍼포먼스는 ‘실패’를 키워드로 시작하여 ‘기꺼이 오해받기’ 등으로 옮겨가며 진행된다. 자기 계발서와 부조리 문학에서 따온 이 단어와 어절들은 얼핏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각각 다른 개념으로 상이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들며, 작가는 운동선수와 사업가의 실패와 예술가의 실패가 어떻게 유사하고,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결국 예술은 어떻게 ‘쓸모’와 연관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패에 대해서, 기꺼이 오해받기에 대해서, 렉쳐 퍼포먼스(출연: 이진하), 2015

 <오픈 리딩 프레임/Open Reading Frame>은 5월 15일(금) 저녁 6시, 개막과 함께 이세옥의 출품작 중 <실패에 대해서>와 <기꺼이 오해받기에 대해서> 렉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포먼스는 ‘실패’를 키워드로 시작하여 ‘기꺼이 오해받기’ 등으로 옮겨가며 진행된다. 자기 계발서와 부조리 문학에서 따온 이 단어와 어절들은 얼핏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각각 다른 개념으로 상이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들며, 작가는 운동선수와 사업가의 실패와 예술가의 실패가 어떻게 유사하고,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결국 예술은 어떻게 ‘쓸모’와 연관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꺼이 오해받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무엇이 여기서 말하는 ‘오해’가 아닌지에 대해서 강조한다. 사무엘 베케트(소설/극작가), 진은영(시인), 이진하(연구원), 이세옥(작가) 등의 말들이 서로 섞여 있는 퍼포먼스는 강의의 형식과 요소를 빌려와 <오픈 리딩 프레임>의 전반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스크립트는 이세옥 작가가 작성하고, 퍼포머 이진하 연구원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포먼스 워크숍 (최승윤), Performance Workshop (Seungyoon Choi), 28min, 2015
퍼포먼스 워크숍 (윤상은), Performance Workshop (Sangeun Yoon), 20min, 2015

 무용 실연자 최승윤과 윤상은과 함께 작업한 <퍼포먼스 워크숍 2015>는  발간 예정인 책을 위한 시연/검증 과정으로 만든 비디오 작품이고, <오픈 리딩 프레임> 전시 역시 책을 만들기 전에 거치는 대화 과정의 일환이다. 워크샵의 내용은 특정 추행 사건의 증거를 위해 분석/제시되었던 여성 신체의 부위에 대해, 안무적으로 질문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 안무가 할 수 있는 일: 가슴, 갈비뼈, 발목, 손목, 쇄골, 어깨, 엉덩이, 팔목
– 우리가 알고 싶은 숫자들: 최승윤과 윤상은
– 시차가 있는 거울: 최승윤이 시작할 경우 / 윤상은이 시작할 경우

텍스트를 단서 삼아, 시행한 각각의 활동들은 결국 텍스트를 위한 사진과 개념을 링크시켜가며, 배치된다. 그러한 스틸 장면을 만들기 위해 혹은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길고 넓게’ 보는 시각으로 두 편의 비디오 작품이 제시된다. 최승윤과 윤상은의 안무와 움직임의 특징을 설명해줄 수 있는 프로필이 함께 소개된다.

출처_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
www.insaartspace.or.kr


김실비

이세옥